이날 회의에는 특히 도내 보수와 진보, 봉사단체 등이 대거 참석, 연대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사회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사회단체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환황해권 시대 충남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회의는 도정 현안 설명과 협력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된 4대 과제인 ▲내포신도시 의과대학 유치 ▲KBS 내포방송총국 조기 설치, ▲서해안 유류피해 대응 ▲도청이전 특별법 개정 추진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각 사회단체들은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시민이 주인으로 나설 때 더 좋은 세상, 더 좋은 민주주의가 가능할 것이며, 시민사회의 참여를 제도화시키는 것은 21세기 국가운영의 핵심요소”라고 강조하며 “양극화, 농업과 지역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등 새로운 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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