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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GS이니마 연구원들이 GS이니마의 정투압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장비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GS건설] |
세계물협회는 상하수도·폐수·담수 등 물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회다. 매년 PIA를 열어 상수도와 하·폐수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올린 회사를 선정·시상한다.
수상한 기술은 ‘정투압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로 기존 역삼투압 멤브레인(특정 물질을 선택 투과시켜 주는 막) 대신 정투압 멤브레인과 하수처리장 처리수를 결합한 새로운 공정을 담수화에 도입했다. 전력비를 약 15~20% 절감할 수 있다.
정투압 기술은 최근 세계 해수담수화 분야 유망기술로 주목 받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이 기술 상용화가 이뤄질 경우 일괄시공 및 유지 관리 사업의 기술·가격부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GS건설은 기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이니마의 정투압 기술을 GS건설이 수주한 차세대 해수담수화 국책과제와 병행해 연구할 계획”이라며 “양사 기술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수담수화 분야 선진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은 GS이니마의 주력 사업지역인 중남미,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기반을 강화해 페루·칠레·콜롬비아·튀니지·모로코 등에서 신규 사업 입찰을 진행 중이다.
한편 PIA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물 산업분야의 유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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