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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해명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2013 정기 고연전' 농구 경기에서 고려대가 연세대에 완승을 했다는 내용이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연세대학교 대신 일베 마크를 잘못 사용하는 오류를 범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1일 "스포츠 취재부가 구글을 통해 연세대학교 마크를 검색하던 중 일베의 연세대 마크와 혼동해 사용했다. 무지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해명했다.
SBS 뉴스에서 방송사고 후 해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19일 '모닝와이드 뉴스'에서도 일본산 수산물 안전을 다루면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현해 빈축을 샀다.
다음날인 8월20일 '8시 뉴스' 방송에서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여과없이 노출되는 방송사고를 냈다. 뉴스 코너 '특파원 현장'에서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에도 방사능 피폭이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일베와 연관된 워터마크가 전파를 탄 것.
당시 SBS뿐 아니라 방송을 진행하는 김성준 앵커와 박선영 아나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시청자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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