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한전은 한전 119재난구조단 45명을 투입해 주민 안전을 위한 구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할머니들에게 구급약품을 드리거나, 체온과 혈압을 체크해주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하고, 한전병원 등의 구급차량 6대와 의료진 15명을 배치해 주민 안전과 구호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전은 어르신들의 부상 방지와 불가피하게 현장에 머무르는 어르신들을 모시기 위한 어르신 쉼터도 조성하고, 의료진의 건강체크를 위한 치료 공간도 마련했다. 쉼터는 공사현장 접근을 위해 산행 중인 어르신이 쉬어 갈 수도 있고, 경찰 등과의 대치상황에서도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공사재개에 따르는 호소문을 통해 “한전은 무엇보다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충돌을 피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공사 재개 전부터 밀양지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경과지 마을 시각장애 어르신에 개안수술비를 지원해 41명이 수술·치료중에 있으며 물리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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