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중기와 기술협력 통해 가스시설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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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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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성능 해수가열기 국산화 개발 성공, 550억원 절감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중소기업과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가스시설 및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국산화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해수가열기를 통해 올겨울 더욱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가스공사는 평택생산기지에 고성능 해수가열기 8대를 12월 준공을 앞두고 설치 중에 있다. 고성능 해수가열기는 가스공사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해 설비에 실제 적용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인 강원N.T.S와 함께 기술개발을 추진했으며 지난 1월 해수온도를 6℃ 상승시키는 고성능 해수가열기 개발에 성공, 평택 생산기지부터 적용·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동절기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해짐은 물론 해수식 기화기를 대체했던 연소식 기화기 구매를 억제해 550억 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 시설 주요 부품의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산화로 인한 국익 창출과 동반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은 중소기업에게 기술 개발비를 지원하고(기술과제당 총 개발비의 75% 이내, 5억 원까지 지원), 성공한 제품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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