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외교 시작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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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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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외교부는 제7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을 오는 4일 키르기즈 비쉬켁에서 개최한다.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 5개국과 경제, 교육, 과학, 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정부, 기업, 학계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외교부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는 정례 협의체로 이번 포럼에는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과 중앙아 5개국 외교차관들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업계, 학계 등 주요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간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신정부의 신뢰 기반의 '상생과 호혜의 對중앙아 외교'를 본격 가동시킴으로서 유라시아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아 국가들이 자국 경제발전과 산업다변화를 위해 필요로 하고, 우리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섬유, △철도, △산림분야를 포럼의제로 선정하였으며, 각 분야별 구체사업들의 이행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신정부 출범 이후 이뤄지는 '첫 다자차원의 중앙아 외교'로서 신정부 국정과제인 '유라시아 협력확대'에 대해 중앙아 국가들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고, 한-중앙아간 실질협력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포럼 발전 로드맵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한·중앙아간 협력관계를 한단계 진일보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포럼 계기로 중앙아 5개국과의 양자회담, 중앙아 공관장 회의 등도 함께 병행 개최하여 다자 및 양자간 현안들과 실질협력 확대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나누고 아울러 다채로운 각종 문화행사들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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