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붙는 바지 좋아하다 건강에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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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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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꽉 붙는 바지 좋아하다 건강에 '빨간불'

[사진 제공=부산참산부인과]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여성마다 모양과 색깔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소음순(여성의 질 바깥쪽 양쪽 날개)은 생활을 하면서 변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소음순에 변형이 있을 시 자신감이 떨어지고 성감이 감퇴할 수 있다.

소음순은 질안이나 요도로 들어가는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질환들을 보호해 주는 부위이기 때문에 여성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 늘어지고 비대해지는 소음순의 변형으로 분비물이 생기거나 세균증식으로 가려움증이나 악취를 동반하는 여성질환인 질염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소음순이 선천적으로 비대하거나 대칭인 경우
, 또 잦은 성관계로 인해 소음순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여성의 경우 스키니진이나 핫팬츠, 레깅스 등과 같은 타이트한 옷을 입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으로 인해 변형이 생기기도 한다.

소음순수술은 비정상적 소음순을 성형하는 수술로, 간단한 방법으로 크기와 주름 등의 모양을 잡아 일상의 불편함을 줄여 준다.
40분 이내로 수술시간이 짧고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으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부산참산부인과 최영철 원장은 "
개개인 환자의 소음순 모양에 맞게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마다 수술법의 차이가 있으므로 충분히 고려한 후 결정을 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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