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일대종사'…대만 금마장 11개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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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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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왕자웨이, 장쯔이, 량차오웨이.[사진=일대종사 공식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중화권을 대표하는 명감독인 왕가위(王家衛·왕자웨이) 감독의‘일대종사(一代宗師)’가 대만 금마장(金馬奬) 영화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이목이 집중됐다고 신화사가 3일 전했다.

‘일대종사’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최우수감독상, 최우수남우주연상, 최우수여우주연상 등 주요 시상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이에 대해 왕가위 감독은 “금마장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일대종사’가 인정을 받아 기쁘다. 11개 부문이나 후보에 올라 제작진 모두 힘이 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주연배우인 양조위(梁朝偉•량차오웨이)와 장쯔이(章子怡)도 최우수남우주연상과 최우수여우주연상 후보에 나란히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양조위는 이 영화에서 다른 액션영화의 배우들과는 완전 차별화된 참신한 액션 연기와 함께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는 심사위원단의 호평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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