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장-에프랑 바부제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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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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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명한 타건, 강렬한 콘트라스트!!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대기만성 피아니스트 장 에프랑 바부제가 오는 1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최초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중년의 나이에 최고의 찬사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그는 지난 1986년 쾰른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 콩쿠르에서 우승, 1987년 뉴욕에서 열린 영 콘서트 아티스츠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그 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던 그에게 많은 연주가들이 그렇듯 연주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오는데, 그를 눈여겨 본 거장 게오르그 솔티와의 만남이 그것이다.

거장은 파리 오케스트라와 바르토크 피아노 협주곡1번의 협연자로 그를 발탁했으며, 이후 활발한 연주활동과 음반발매는 그에게 수많은 상을 선사했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로포텐 피아노 페스티벌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중인 그는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피에르 불레즈, 발레리 게르기에프, 네메 예르비, 에사 페카 살로넨 등과 정기적으로 협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하며 2013년 페스티벌의 서막을 장식한 바 있다.

이번 첫 내한무대는 장-에프랑 바부제를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올려놓은 레퍼토리로 짜여졌다.

우선 그가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c단조, Op.33 Hob XVI: 20>를 연주한다.

그는 우리를 밝고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작곡가로 하이든을 꼽는다.

더불어 그의 장기 중 하나인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와 바르토크의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하며, 그에게 가장 많은 상을 안기고 비평가들로부터 섬세하며 우아하고, 동시에 역동적이며 시적이라는 찬사를 쏟아내게 만든 드뷔시의 <전주곡 1집>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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