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공공분양 25%이상→15%이하…청약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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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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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아파트 공급확대로 분양가 인상 예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보금자리지구 내 민영아파트 공급물량이 늘어나게 되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수요자들이 청약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9월 27일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보금자리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보금자리지구 공공분양 주택 공급비율을 전체 주택공급물량의 25% 이상에서 15% 이하로 낮췄다. 개정안은 오는 12월중 시행예정이다.

닥터아파트가 연내 보금자리지구에 계획된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7개 단지 7756가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은 5219가구, 민간분양은 2,537가구이다.

◆미사강변 동원로얄듀크

동원개발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2블록에 총 808가구(전용면적 74~84㎡)를 10월 중 분양한다. 전 가구가 4.1대책의 양도세면제 혜택 대상이다.

미사강변도시는 애초에 보금자리 시범지구로 지정돼 분양가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녹지가 많고 단지 동쪽에는 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잠실까지 차로 10여분, 서울외곽순환도로, 미사대로, 올림픽대로 등 차량 진입이 쉽고 지하철 5호선 연장(상일동~미사), 9호선 연장(보훈병원~고덕강일지구) 예정돼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미사리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990㎡에 신세계에서 2016년 복합 쇼핑몰 개점이 계획돼 있다.

◆서초구 내곡지구 1단지

SH공사는 서초구 내곡지구 1블록에 총 1264가구(전용 59~114㎡) 중 임대를 제외한 1049가구를 오는 7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24일 1, 2순위 접수를 받는다. 후분양이기 때문에 입주가 2014년 7월로 빠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개발되는 만큼 전매제한이 있어 전용 60㎡이하 주택은 계약 체결 후 4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전용 60㎡ 초과~85㎡ 이하 4년, 전용 85㎡ 초과는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내곡지구는 지난 7월 헌릉로와 양재대로 연결도로가 개통돼 강남권으로 진출입이 쉬워졌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 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양재IC 인근 하나로클럽,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대형할인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세곡2지구 1단지

SH공사는 강남구 세곡동 세곡2지구 1블록에 총 787가구(전용 59~114㎡)를 공급한다. 7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24일 1,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내곡지구 1단지와 마찬가지로 전매제한이 있다. 전용 60㎡ 이하 주택은 계약 체결 후 6년간 전매가 제한되며 전용 60㎡ 초과~85㎡ 이하 4년, 전용 85㎡초과는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일원역을 차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복층형 펜트하우스가 설계되는 등 평면을 다양하게 설계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수서역이 KTX 환승역이 되는데다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돼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 자연&래미안e편한세상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짓는 ‘자연&래미안e편한세상’은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A2-11블록에 위치한다. 총 1545가구(전용 75~84㎡)의 대단지로 10월 중 분양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전체 물량의 65% 가량인 1004가구를 공공이 분양하고, 나머지 541가구를 민간에서 분양한다.

단지는 8호선 우남역(2014년 하반기 예정)과 위례신사선(위례중앙역) 등을 이용해 강남방향으로 진출입이 쉽다. 초·중학교가 접하고 고등학교가 가까워 자녀들의 쉽게 통학할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은 4년이다.

그 외 LH공사가 짓는 구리시 갈매지구 B1블록 전용 74~84㎡ 1075가구, 부천시 부천옥길B2블록 74~84㎡ 1304가구 등이 10월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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