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상수도 고액 체납액은 2억 5800만 원으로 상수도 특별회계 재정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수도요금을 성실히 납부하는 시민과의 형평성 문제도 대두되는 등 문제점이 많아 사업소는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납부독려와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수돗물공급중지(정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행정과장이 총괄해 2개 반 32명이 책임구역별로 징수반을 편성해 체납가정에 납부독려 스티커를 부착하고 납부를 독려하는 한편 고액·상습 체납자는 전화와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미납부자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사전에 시민홍보를 충분히 해 시민과의 마찰을 줄이고 가정형편 상 납부가 어려운 수용가는 분할납부 등을 적극 권장해 체납액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요금 체납으로 정수 처분을 당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납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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