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초로 열린 미국LPGA투어…韓·美·中 3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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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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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우드클래식 2R, 美 코르다 선두 유지…펑샨샨·루이스 2위, 최나연과 박인비는 4·5위

이틀째 선두를 지킨 제시카 코르다. 그는 투어 통산 1승을 기록중이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LPGA투어로는 최초로 중국에서 열린 대회의 우승 향방은 한국과 미국 중국의 3국 다툼으로 압축될 듯하다.

4일 중국 베이징의 파인밸리GC(파73)에서 열린 투어 ‘레인우드 LPGA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에서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합계 14언더파 132타(64·68)로 선두를 지켰다.

또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합계 12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올랐다. 루이스는 이 대회 들어 36홀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는 12∼17번홀에서 6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선수로는 최초로 미LPGA투어에서 우승한 펑샨샨은 이날 버디만 9개 잡고 9타를 줄인끝에 합계 12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로 치솟았다. 펑샨샨은 이날 파4, 파5홀 티샷은 단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쳤고 어프로치샷도 18개홀 가운데 한 홀만 그린을 벗어났다. 퍼트수는 27개였다.

첫날 공동선두였던 최나연(SK텔레콤)은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35타(64·71)를 기록했다. 선두와 3타차의 4위다. 또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만 5개 잡고 5타를 줄인 끝에 합계 9언더파 137타의 5위로 치솟았다.

박인비는 14개의 파4,파5홀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떨궜으며 17개홀에서 그린을 적중할 정도로 샷 정확도가 높았다. 퍼트수는 30개로 다소 많았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양희영은 합계 6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8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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