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해킹 |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3일(현지시각) 어도비시스템즈 사의 최고 보안책임자 브래드 아킨에 따르면 "우리의 제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된다는 점에서 어도비는 사이버공격의 타깃이 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2013년 8월 8일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커가 불법으로 고객정보 접근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도비 제품에 대한 소스 코드를 포함하는 정교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된 바로는 제품 주문을 위한 고객이름, 암호화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번호, 만료 날짜 및 기다 정보를 포함한 29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유출된 정보가 암호화 되어 있어 공격자가 해독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 어도비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어도비 측은 유출된 Adobe ID 계정을 이용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고객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고, 이메일을 통해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통보를 통해 비밀번호를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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