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더 엑스' 스틸컷] |
강동원은 4일 오후 6시 부산 우동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더 엑스'(감독 김지운·제작 CJ CGV, 영화사 그림) GV(관객과의 대화)에서 "3년만의 작품이라 처음에는 워밍업이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 기간이 짧아 시동이 좀 늦게 걸렸다"고 회상한 뒤 "그래도 3년만의 작품이 김지운 감독님과 함께라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강동원은 "뛰는 장면이 많아 좀 힘들었지만 그 외에 특별한 것은 없었다"면서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하자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라고 부연했다.
김지운 감독은 "원래 강동원과는 다른 작품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그러던 찰나에 워밍업 차원에서 미리 한 작품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엑스는 CJ VCG가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 스크린X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영화다. 극 중 엘리트 요원 X(강동원)가 임무 수행 중 함정에 빠지며 위기에 봉착,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인물을 쫓아가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표현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확장시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총 70개국 301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등 센텀시티 인근과 해운대, 남포동 등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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