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4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모 호프집에서 열린 '롤러코스터의 불타는 금요일 밤'에 참석해 "시나리오를 쓰는데 자꾸만 씨스타의 '나혼자'가 귀에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씨스타의 나혼자는 영화의 중요 배경음악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도 나온다.
하정우는 "마침 용감한 형제를 만나는 자리가 있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BGM으로 써도 되겠냐고 묻자 흔쾌히 허락했다"면서 "노래까지 편곡해 보내줘 매우 감사했다"고 말했다.
롤러코스터는 영화 '육두문자맨'으로 일약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정경호)가 여자 아이돌과의 스캔들로 인해 바비항공을 타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던 중 난기류를 만나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정경호, 한성천, 김재화, 최규환, 김기천, 김병옥, 강신철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김성균, 김재영, 고성희, 임현성, 김준규, 김예랑, 손화령, 김성수, 마동석 등이 출연한다. 15세 관람가로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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