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손씨의 유골이 담긴 관을 태극기로 감싸 서울현충원에 있는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겼다.
국방부는 국군포로에 준하는 예우를 갖춰 유골을 수습한 후 유해발굴감식단에서 국군포로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손씨는 포로로 잡힐 당시 이등중사(현 병장)로 육군 9사단 소속 전투병이었다.
손씨의 딸인 명화 씨는 지난 2005년 탈북한 뒤 북한 땅에 묻힌 아버지의 유골을 한국으로 가져오려고 노력하다가 사단법인 물망초와 6·25 추념공원 건립 국민운동본부 등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중국을 거쳐 이번에 유골을 국내 송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장하거나 온전한 유골로 국내로 돌아온 국군포로는 이번까지 포함해 모두 여섯 차례인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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