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 다음달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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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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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제품 원산지 문제 논의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 문제를 논의하는 제1차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가 다음달 4일 열린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마이클 프로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미 FTA 제2차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양 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5월 제1차 공동위원회 개최 이후 진행된 작업반 등을 점검하고 다음달 4∼5일 이틀에 걸쳐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와 함께 상품위원회, 의약품·의료기기위원회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그동안 첫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 개최 일정을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개성공단 정상화 상황 등을 고려해 시기를 확정했다.

양 측은 이 밖에도 세관 협력 방안, 한-중 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최근 진행되는 FTA 협상 동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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