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삼성전자, 올해 우수디자인 수상

- 산업부 2013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발표<br/>- 제주도 매일올레시장, 서울시소금길 서비스 등 유통·서비스 분야 눈에 띄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LG전자의 G2휴대폰과 삼성전자의 2013스마트허브가 올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은 창의적 디자인으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디자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2013 우수디자인(GD)' 상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한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는 751개 기업 총 1703점의 디자인 상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30점이 GD상품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상품 중 LG전자의 G2휴대폰의 경우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전자의 2013스마트허브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에프타입이 각각 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되는 등 총 82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정대상을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회인프라 등 국민생활과 관련된 유·무형의 모든 분야로 확대했다. 또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우수디자인 상품·서비스에 대해 유니버설디자인특별상을 수여하는 등 디자인을 통한 국민행복 증진을 도모했다.

실제 서울시소금길서비스는 유니버설디자인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중부내륙순환열차,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유통·서비스 분야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원터치 탈착방식 멀티콘센트, 빗물모음항아리 등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로 에너지·자원을 절감하기 위한 상품들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GD수상작품은 미국 IDEA 등 전 세계 11개국 360여개의 혁신적인 우수디자인 상품들과 함께 '디자인코리아 2013' 월드베스트디자인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