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위장망 확보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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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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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64.5%·공군 65.5%…해군만 100% 확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우리 군이 적의 관측으로부터 인원, 장비, 시설을 은폐하는 위장망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이석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병대의 위장망 보유 정수는 1만1891세트지만 8월 기준 7765세트(65%)만 확보하고 있다.

그나마 5356세트는 폐품등급인 D등급으로 실제 확보율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육군도 14만9946세트의 위장망을 보유하고 있어 정수(21만1753세트) 대비 확보율이 71%이고, 폐품등급을 제외한 실제 확보율은 64.5%에 그쳤다.

공군은 2만5975세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65.5%인 1만 1017세트만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군은 보유 정수인 1305세트를 모두 확보하고 있었다. 공군과 해군은 폐품등급 위장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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