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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프레지던츠컵에서도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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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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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승1패로 미국팀 5회 연속 우승에 수훈 ‘갑’

타이거 우즈가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 미국팀의 아홉 번째 선수로 나서 첫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타이거 우즈를 앞세운 미국팀이 제10회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팀을 누르고 5회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미국은 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아홉 번째 경기에 나선 우즈가 승리, 우승에 필요한 승점 17.5를 갖췄다.

이날 싱글 매치에서 4승1무7패로 최종 승점 18.5를 기록한 미국팀은 인터내셔널팀(승점 15.5)보다 승점 3을 앞서 2005년 대회부터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미국팀은 이 대회 역대 전적에서도 8승1무1패로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1위 우즈는 이번 대회 다섯 경기에 나서 4승1패(승점 4)를 기록하며 미국팀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즈는 올해 양팀 선수 24명 가운데 승률과 승점이 가장 높았다.

미국팀은 승점 6을 리드한 채 싱글 매치에 들어갔으나 여덟 번째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세 경기에서만 승리했다. 당시까지 승점은 17-13으로 미국팀이 여전히 앞섰으나 우승하는데는 승점 0.5가 필요했다. 리처드 스턴(남아공)과 맞붙은 우즈가 적어도 무승부를 해야 미국팀의 승리가 확정될 판이었다. 우즈는 16번홀(파3) 버디로 한 홀 앞선 뒤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제이슨 데이(호주)와 그라함 델라엣(캐나다)은 이번 대회에서 승점 3.5점을 기록, 우즈 다음으로 팀에 기여했다. 신예들인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20)는 승점 2점, 인터내셔널팀의 마쓰야마 히데키(21·일본)는 승점 1.5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한편 2015년 프레지던츠컵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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