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생활의 일부를 퇴적물, 수초, 나뭇가지 등 수중바닥에서 서식하는 생물 중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크기의 척추가 없는 동물이다. 이동성이 적어 지역적인 환경 상태를 알 수 있고 생물학적 수질 평가에 일반적으로 이용된다.
이번 도감은 직접 촬영한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사진과 함께 형태적, 생태적 특징 정보를 수록해 관련 연구자들과 일반 국민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강도래목 등 수서곤충과 연가시목 등 비곤충류가 대부분이다. 도감에는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대표종인 그물강도래, 오염된 물에 서식하는 대표종인 실지렁이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하천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구간별 서식환경과 주요 분포 종이 기술돼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재난영화의 소재로 물을 통해 곤충의 몸에 침투했다가 산란기가 되면 숙주를 물가로 끌어들여 몸 밖으로 나오는 연가시도 담겨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연가지는 현재까지 변종이 발견된 사례가 없고 체내 환경의 차이 등으로 영화에서처럼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는다”며 “이번 도감을 활용해 하천 수생태의 건강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