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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7일 오전 10시 경주시 남산동 통일전 본전에서 ‘제35회 통일서원제’를 봉행했다.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주시는 7일 오전 10시 경주시 남산동 통일전 본전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도의원, 시의원,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평통위원, 사회단체, 관내 대학생·초·중·고등학생, 일반주민, 공무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통일서원제’를 봉행했다.
이번 서원제 행사는 신라의 자주적 삼국통일을 기념하고, 호국 화랑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온 국민의 염원인 민족화합과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지금까지의 연례적인 행사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시대상황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해 체험과 볼거리 있는 한 차원 승화된 행사로 진행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통일결의문 낭독을 대학생 학군단 대표에서 동방초등학생 이 훈 군과 김두연 양이 전국의 학생 대표로 낭독하고, 행사주악도 군악대에서 동국대학교 국악 관현악단이 주악을 국악으로 연주토록 변경하여 엄숙한 분위기에서 우리 것을 찾는 행사로 격을 높였다.
특히, 식전행사로 동국대 관현악단 협주로 모듬북 공연과 식후행사 골굴사 선무도 시범을 추가해 볼거리 있는 행사로 확대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초청인사도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언론인 등으로 확대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화랑, 원화복, 조우관 착용 체험으로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앞으로도 통일서원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의미를 부여 신라통일정신을 근거하여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 및 학생들 정신교육 행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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