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중 부곡동 금천마을을 우선지역으로 선정, 2014년부터 살기좋은 금천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0여억원 중 1차로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약 2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금천마을 맞춤형 정비사업을 2015년 10월까지 완료한다는 것.
시는 총세대수 592세대의 금천마을이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에 비해 도시형 생활주택이 밀집돼 그간 주민들의 불편이 커 우선 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
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정비사업을 민·관·마을 만들기 전문가 등이 참여한 설계용역협의회를 꾸려 설계단계부터 주민과 상호 협의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맞춤형 정비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김 시장이 직접 국비 확보에 나서는 등 전방위로 노력했으며, 금천마을 주민들 역시 금천마을 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