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택시·오인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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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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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소원택시'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영화 '소원택시'(감독 박창진)와 주연배우 오인혜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왜일까?

지난 9월 11일 시사회를 연 소원택시는 청소년 관람불가로 이 시대를 가련하거나 혹은 고달프게 살아가는 찌질한 택시기사 인만(장성원)과 삶에 찌들어 자살하려는 초희(오인혜), 혜리(한소영), 지은(김선영)이 자살모임을 통해 서로를 위한 버킷리스트들을 들어주며 차츰 삶에 대한 희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끼리 파일을 주고 받는 P2P 사이트인 토렌트에 소원택시 파일이 7일 노출됐다.

이는 영화 상영 도중도 아닌 개봉 전에 파일이 유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오인혜는 각종 포털사이트에 소원택시, 오인혜 등이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자 "소원택시에 대한 관심 너무 감사하다"면서 "그런데 영화 내용과 제가 맡은 역할이 많이 왜곡돼 기사가 나오고 있다. 기사에 실린 스틸사진, 예고편도 제 모습이 아닌데 기사 내용은 저 오인혜에 모습이라고 정확히 쓰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인혜는 "영화 속 제가 맡은 초희 역할은 전라노출, 상반신노출, 휴, 전혀 그런 씬이 없는데 이런 낚시 기사에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오인혜는 "저희 영화는 한 여름 무더위에서 반 이상이 렉카신이었습니다. 다같이 고생한 배우분들, 감독님, 여러 스태프들께 죄송할 따름이네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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