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전문 창업기획사 내달 선정 추진…SW특화펀드 200억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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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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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기획사처럼 사업화·멘토링·글로벌 마케팅 등 종합 지원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소프트웨어(SW) 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SW전문 창업기획사가 구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8일 발표한 소프트웨어(SW) 혁신전략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SW전문 창업기획사를 내달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SW전문 창업기획사는 사업화, 멘토링, 글로벌 마케팅 및 판로연계 등을 종합 지원한다.

창업기획사는 전문성,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SW산업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선도 SW벤처 1세대, 대기업, 민간투자기관, 대학, 연구소, 전문컨설팅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SW관련 우수 창업 프로젝트를 선발하고 사업기획부터 기술개발, 교육·멘토링, 투자·마케팅, 인수합병(M&A)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창업기획사 1개를 선정하고 5개의 창업 프로젝트팀을 시범적으로 선발·지원하고 매년 사업성과를 평가해 우수할 경우 5년간 더 지원한다.

창업기획사는 선발된 창업자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기획부터 홍보, 인수합병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투자·마케팅 지원은 200억원 규모로 조성될 SW특화펀드 등을 통해 지원하고 기업의 제품개발과 해외 마케팅 채널과 연계할 예정으로 자립화가 가능하도록 M&A, 기업공개 등을 후속 지원한다.

클라우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도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법안은 정부의 육성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클라우드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기존 규제를 개선, 이용자가 안전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 등을 담았다.

미래부는 지난 8일 SW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 투자가 국가연구 개발비의 6% 수준으로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 기초·원천 분야 SW R&D 투자 비중은 최근 3년 평균 15% 수준에서 2017년까지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문기 장관은 SW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SW는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60년대 경부고속도록와 같은 차원에서 창조경제 실현도구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SW 생태계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패러다임을 바꿔야 국가경쟁력의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초·중등 SW 교육 강화TF를 구성해 SW를 정규 교과과정에 반영하는 방안과 수능 선택과목 지정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10년 후 세계시장을 선도할 핵심 5대 분야를 선정해 2017년까지 최대 10년간 1000억원까지 지원하는 SW 그랜드 챌린지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단기상용화 분야는 2017년까지 민간 1500억원을 포함 최대 4000억원을 투입해 의료영상처리 SW, 보안 SW 등 세계 3위 이내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GSW) 사업을 추진한다.

SW 인력 추가 공급을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2017년까지 신규 SW 인력 10만명을 추가 공급하고 SW 분야 대학IT연구센터는 2017년까지 50개로 확대한다.

창의SW 인재 허브는 2015년 개설해 민·관이 공동 운영하고 SW 관련학과 정원을 증원하는 대학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2017년까지 SW 개발인력 25만명을 지원할 예정으로 정부가 기반을 조성하고 기존 정보고 등이 정부가 기반을 조성하고 업계가 취업을 보장하는 SW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도록 올해 1개고, 2017년까지 3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및 내년 EBS를 통한 TV SW 교육 프로그램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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