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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블루링크 '전 차종' 도입…최첨단 IT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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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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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가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의 차세대 버전을 내놓고 글로벌 자동차 OEM사들 중 가장 활발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이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블루링크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시동을 걸거나 주차위치 확인, 도난 추적 등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기존 블루링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블루링크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엑센트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1년 6월 중형세단 YF쏘나타에 블루링크를 처음 도입했고 현재는 투싼ix, 싼타페, 맥스크루즈,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등에 적용하고 있다.

마이크 에츠 현대차 북미 수석 그룹 관리자는 “올해 말까지 엔트리 레벨급 차종인 액센트를 제외한 모든 현대차 모델은 블루링크가 장착될 예정”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북미 현지 현대차 블루링크 가입자는 올 상반기 기준 40만 명을 넘어섰다. 현대차는 차세대 블루링크를 통해 차량의 원격 진단 검사를 수행하고 대리점에 결과를 제공, 딜러들로 하여금 차량 판매를 더욱 원활하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버전은 기존과 비교해 운영체제(OS)를 MS의 윈도CE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로 바뀌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한층 강화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최첨단 IT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블루링크 같은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북미 고객들에게 하나의 구매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블루링크를 비롯해 BMW의 어시스트, GM의 온스타 등 많은 다른 커넥티드 서비스들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신들의 자동차 모델에 표준사양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된 서비스 비용을 전체 자동차 가격에 포함시키고 있다. 현대차 역시 마찬가지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원활한 자동차 오너십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하고 OEM사들에게는 애프터 마켓 관계를 강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미국 내 전체 가정의 약 15%는 인터넷이 가능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ABI리서치는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 오는 2016년까지 2억10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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