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태국 공주가 한태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윤제균 감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태국 우본랏라차깐야 공주는 10월 8일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행사로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태국의 밤' 행사에서 한태 영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윤제균 감독과 김정환 프로듀서, 태국 소롯 수 쿰 프로듀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국영화인이 태국 정부와 왕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제균 감독은 지난 9월 개봉된 '스파이' 영화의 3분의 1을 태국에서 촬영했고 차기작도 태국 로케를 계획 중이다.
김정환 프로듀서는 다양한 작품을 태국과 공동작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태국의 밤 행사에는 태국영화 역사상 첫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피막 프락카농'이 공식 초청돼 영화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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