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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8일 대회의실에서 ‘2014 희망경산 프로젝트 보고회’라는 이름으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산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8일 대회의실에서 ‘2014 희망경산 프로젝트 보고회’라는 이름으로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2013 주요업무 성과와 2014 주요업무계획, 현안사업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인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조성,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등과 함께 지역발전을 선도할 새로운 시책들이 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영남대 주변 15만㎡ 면적에 2,600억 원을 투자하여 문화․창작활동시설, 컨벤션센터, 마이스진흥센터 등의 시설을 갖춘 ‘경산 청년문화창의지구 조성사업’은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탄생할 것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올해 하양공설시장 준공에 탄력을 받아 또 하나의 전통시장인 자인공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전통시장 보호 및 활성화 차원에서 전통시장의 멋은 살리되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회관에서 보고된 ‘영화 배급사를 통한 개봉영화 상영’은 중소도시에서는 드물게 개봉영화를 상영하여 지역민들에게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부3.0의 일환으로 버스도착정보시스템 모바일시스템을 구축하여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이밖에도 민방위대원 사이버교육 도입, 시내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홍보, 하양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알차게 계획되어 시민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산시의 시정운영방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보고를 받은 최영조 경산시장은 해당국별로 보고된 주요사업들을 하나하나 챙기며 “새로운 시책들을 보니 직원들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간부공무원들은 본인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전체 시정을 훤히 알고 있어야 한다”라며 “경산4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의 조성을 통하여 일자리를 늘리고, 주민숙원사업도 재해 위험성과 주민불편사항을 고려하여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직원 모두는 시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행정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당부와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업무보고 1일차인 8일 기획예산담당관, 감사담당관, 희망전략기획단, 안전행정국, 경제통상국, 시민회관, 여성회관, 문화회관, 차량등록사업소를 시작으로, 2일차인 10일에는 주민생활지원국, 건설도시국, 수도사업소,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삼성현역사문화박물관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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