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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 새 의장에 재닛 옐런 현 부의장을 공식 지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옐런 부의장을 지명하고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두가지 정책 의무를 지닌 연준의 의장직을 넘겨받기에 강인하고 검증된 지도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옐런 지명자는 의회 인준이 끝나면 버냉키 의장에 이어 내년 2월부터 연준에 새 수장이 된다. 내년부터 4년간 미국의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옐런 지명자는 버냉키 의장과 함께 양적완화를 주장한 인물이기 때문에 기존 버냉키의 통화정책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는 보다는 고용에 치중되어 있으며 대규모 채권 매입을 통한 유동성 확대를 지지해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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