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화물 및 버스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운전자는 매월 1회 공단에서 시행하는 종이시험지 방식의 자격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도입된 컴퓨터 방식 필기시험(CBT)으로 연중 상시 시험 응시가 가능함은 물론, 버스운전자격의 경우 시험 당일 자격증을 교부받을 수 있게 됐다.
교통안전공단은 먼저 서울에 전용 CBT 상설 시험장(서울 구로구 오류동 소재)을 설치해 주중 매일 4회(월~금요일, 오전·오후 각 2회)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공단 12개 지역본부 및 지사의 운전정밀검사장을 활용한 CBT 시험장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후 2회 자격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제도 도입 초기 응시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는 매월 1회 시행하는 종이시험지 방식의 자격시험을 병행하게 된다.
정일영 이사장은 "공단은 이번 화물 및 버스운전 자격시험 개선과 같이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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