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전거국토대장정 자선사업금 목천고(사이클부) 전달. |
목천고등학교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사이클부를 육성하는 학교로 전용구장이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를 다수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는 18-24일 까지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획득이 예상되는 팀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부산 국제요트경기장을 출발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491km의 교육가족 자전거국토대장정을 추진, 참가자 80명 전원이 1km달릴 때 마다 100원씩 적립하는 자선사업에 동참해 392만8000원의 기금을 모았다.
황운선 목천고 교장은 “제94회 전국체전을 일주일 남겨 놓은 시점에서 오늘 자선사업금 전달은 우리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주기에 충분하다. 충남교육가족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금번 전국체전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여장 도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장은 “교육가족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파이팅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오늘과 같은 자선사업은 체육활동 동호인과 학교체육 운동부 간의 개방·소통·공유·협력 정신이며, 정부 3.0정책에 부응하는 작은 실천으로 곳곳에서 활발하게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3회에 걸쳐 교육가족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추진하면서, 2011년 375만원, 2012년 324만원을 목천고등학교 사이클부에 전달, 우수선수 육성에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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