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소설가 최제훈의 신작 장편소설 '나비잠'은 '몰락-전래되지 않은 동화'라는 제목으로 작년 한 해 동안《웹진문지》의 장편 연재 페이지를 뜨겁게 달군 바로 그 작품이자, 작가가 2011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내놓은 첫 책이다.
대형 로펌 변호사 최요섭의 몰락을 그린 이 책은 인간의 무의식에 짓눌려 있던 욕망이나 불안 등이 꿈에서 어떤 방식으로 발현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현실적 인물을 중심에 세우고 그 인물을 끝까지 쫓아가보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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