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박기풍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한 이우종 도시의 날 위원장과 김경환 국토연구원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학술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도시대상은 기초자치단체가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참여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서면평가 및 현지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수상도시를 선정했다.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0년에 처음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대상을 시작으로 13년째 시상해 온 전통 깊은 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어느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인가를 △정주·문화 △경제·활력 △녹색·안전 △주민참여 △계획역량 등 5개 분야 37개 항목별로 평가했다.
시는 △수원역 등 주요거점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골목만들기 △주민경관협정 시범사업 △보행환경개선사업 △주요도로 및 간선도로 정비사업 △자투리공간의 쌈지공원화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2007년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도시대상 대통령상 이후 7년 만에 또다시 대통령상을 수상, 관련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두 번 수상하는 쾌거"라며 "시민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국가가 인정해준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도시의 날은 2007년 10월10일부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우리나라 근대적 신도시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써 그 의미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수원화성 축조일’인 10월 10일을 도시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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