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를 주최한 본지 곽영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 모임을 개최한 이유는 단순히 세종시를 중부권의 행정도시의 개념이 아니라 황해경제권시대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4강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내려면 경쟁력 있는 도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세종시를 단순히 서울에서 내려가는 행정수도가 아닌 글로벌한 시각에서 바라보자"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석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기재부 또한 세종시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유한준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이날 "현재 세종시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일을 이중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시·군에 비해 재정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세종시의 설립 목적을 살리기 위해서는 재정문제를 포함해 여러 분야의 포괄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논의가 계속 쌓여지길 바라며, 이미 세종시에 대한 공감·이해도가 의원들 사이에서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를 겨냥해 "세종시에서 숙박·거주를 하며 업무를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국무조정실에 대해서도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 이 의원은 "국무조정실이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데 최소한의 노력만 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세종시는 행정복합도시가 아니라 작은 광역시가 돼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관은 "국무조정실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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