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디자인경영대상은 창의적 디자인경영으로 국가디자인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특히 디자인경영 부문은 △디자인경영이념 및 전략 △디자인경영활동 △디자인경영성과 등 디자인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미래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디자인경영을 선언하고 철도역사와 철도차량, 영업설비 등에 세련되고 고품격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사계와 문화를 담은 'O-트레인'과 복고풍 소품과 국내 최초 개방형 관광열차를 표방한 'V-트레인', 유려한 곡선과 강렬한 직선이 조화를 이룬 'ITX-새마을'은 철도차량 디자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광 이후 침체된 중부내륙을 관광명소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중부내륙관광열차는 2013년 우수 디자인(Good Design)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아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또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중소기업명품마루, 철도승차권 예매앱인 코레일톡은 심플한 디자인에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창조경제 핵심은 디자인이며 이제 디자인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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