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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세계은행에서 김용 WB총재와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설립 협정 서명서에 사인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가 오는 12월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각)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면담을 갖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WB 한국사무소 본부를, 서울에는 연락사무소를 각각 설치하는 내용의 협정문에 서명했다.
한국사무소의 입주 시점은 설립협정문이 국회 승인을 마친 뒤인 12월이 될 예정이다. 또 양측은 조속한 입주를 위해 사무소 조직 구성 및 한국인 인력 채용 등 제반 실무협의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용 총재는 저소득 개도국에게 장기 저리로 자금을 융자하는 국제개발협회(IDA)의 재원 보충 문제와, 원조전달 체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현 부총리는 한국이 재정적인 기여뿐만 아니라 지식 공유 차원에서도 한국의 개발경험을 적극적으로 전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현 부총리는 "세계은행그룹(WBG) 한국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세계은행과 한 차원 높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한국사무소 설립이 WBG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인력의 국제사회 진출 확대를 도모하며, 동시에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제68차 IMF/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10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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