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넓게 넓게”…평면도 혁신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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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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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반도유보라’ 전용 59㎡를 90㎡로 사용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건설사들이 소형 평면 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같은 아파트 면적이라도 더 넓고 개성 있게 사용하려는 수요자들의 욕구가 강해지면서다.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들은 작지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평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서비스면적 확대 등을 통해 소형이지만 중형처럼 살 수 있는 특화된 평면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1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반도유보라2차’는 전용면적 59㎡에 4.5베이 평면을 적용, 작지만 알찬 아파트로 공간활용도를 높여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고 4.17대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10월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충남 아산시 온천동의 ‘아산 반도유보라‘는 지하 2층 지상 25층 8개동, 65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의 소형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세상에서 가장 크게 누리는 59㎡ 평면’이라는 컨셉을 내세우며 지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인 59㎡ 4베이 평면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방 3개와 거실이 일직선으로 놓이는 4베이 구조는 확장시 최대 사용공간이 90㎡에 달하며 주택 양면이 개방돼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할 수 있다. 게다가 아산시 최초로 ‘단지 내 YBM영어마을’이 들어서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형에도 테라스하우스를 적용해 서비스면적을 확대한 단지들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이 서울 관악구 행운동에 분양하는 ‘관악 파크 푸르지오’는 아파트 4개동, 테라스 하우스 3개동, 총 363가구 규모로 조합분을 제외한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59~80㎡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는 74, 80㎡ 주택형이다. 기존 테라스 하우스의 단점인 환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우남건설이 분양한 ‘고양 삼송 우남퍼스트빌’ 전용 64㎡는 방3개와 욕실2개를 갖췄다. 소형임에도 넓은 면적을 갖춘 이유는 전용면적의 50%가 넘는 약 35㎡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됐기 때문이다. 거실 공간은 4m가 되고 자녀방의 폭은 2.7~2.8m로 설계했다. 74㎡형도 서비스면적을 크게 넣어 전용면적의 약 50%인 36㎡ 가량이 제공돼 실사용 면적이 111㎡가 됐다.

주상복합 아파트 평면도도 변화가 찾아왔다. 위례신도시 C1-4블록에서 AM플러스 자산개발이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파 와이즈 더샵’은 주상복합임에도 불구하고 남측향 판상형 비율이 94%에 달한다. 이로써 주상복합의 문제점으로 꼽히던 채광•환기 문제를 해결했다. 4베이 평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달 분양 예정인 송파 와이즈 더샵은 전용 96~99㎡ 총 390가구 규모다.

아이에스동서가 다음 달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 ’더 더블유‘는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동 1488가구(전용 98~244㎡) 규모로 높이 246.4m의 초고층 단지다. 이 단지는 과거 주상복합아파트와는 달리 정사각형 평면구조를 실현해 실전용률 99%의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전용률 69% 수준의 마린시티 주상복합 아파트가 발코니 확장시에도 실전용률 80%대에 머무는 반면, 더 더블유는 기본 75%의 전용률에 발코니 확장 시 실전용률이 9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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