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울릉군수가 지난 11일 울릉도 생태계 보전을 위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위해 울릉도를 방문한 이복성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제공=울릉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지난 11일 울릉도 생태계 보전을 위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위해 울릉도를 방문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을 환영하고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울릉군과 포스코 포항제철소간의 우호증진과 상호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울릉도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11일~1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울릉군 현포어촌계와 신흥어촌계를 찾은 봉사단원들은 현포항 및 저동항과 어촌계의 마을어장 일대에 서식하며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와 성게를 퇴치하고 폐어구, 폐타이어 등의 수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이틀 동안 대대적인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복성 행정부소장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로 구성된 클린오션봉사단 60여명과 울릉군 특수수난구조대, 어촌계, 지역잠수업체 20여명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그동안 우리 군과 우호증진과 상호교류 및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왔고, 특히 울릉도·독도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 정화활동을 해주어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포스코 클린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009년 11월 창단한 이래 포항과 광양 등 여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연간 60회 이상 펼쳤으며, 앞으로도 울릉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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