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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증설공사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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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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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재의원 책임론 대두,송영길인천시장 감사 지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증설공사문제를 둘러싸고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SK인천석유화학 사태가 내년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인천지역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일찌감치 내년 인천시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학재국회의원(인천 서구 강화 갑)의 책임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송영길인천시장이 행정절차에 대해 서구청을 감사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정치적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학재의원이 당시 서구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2006년 공장증설허가를 받은후 지난1월 현 전년성청장(민주당)으로부터 공장건축에 관한 인허가를 받아 현재 증설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파라자일렌 공장 신설 및 벤젠생산시설 증설을 진행중인 이 공사는 발암물질 유발가능성 때문에 주민들이 연일 격렬한 시위를 벌이고 있고 이 과정에서 허가의 책임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측은 당시 서구청장이었던 이학재의원이 애초부터 증설허가를 해주지 않았다면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포문을 연데 이어 내년 재선을 준비하고 있는 송영길인천시장도 최근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과 관련한 행정상 문제에 대해 서구청을 감사하라고 시 감사관실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새누리당측은 당시 증설공사 허가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시가 감사 한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될 것 없다면서 송시장이 내년지방선거의 라이벌로 인식되고 있는 이학재의원을 겨냥해 SK문제를 엉뚱한 방향으로 유도해 가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때문에 SK인천석유화학 증설공사는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시위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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