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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정감사> 김희국 의원 “2050년 치매환자 사회비용 13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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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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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노인 인구가 2025년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올해 현재 56만5000명인 치매노인 인구가 20년 동안 두 배가량 가파르게 늘어나 2050년이 되면 5가구당 1명씩 치매환자가 있는 셈이 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0년 현재 8조7000억원이던 것이 2020년엔 19조원, 2030년 39조원, 2050년엔 135조원 등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각국은 치매를 국가 건강의 우선과제로 선정해 연방정부 예산에 반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있다” 며 “우리나라도 범정부적인 종합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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