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성구에 따르면, 동화마을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6개 도서관의 각 개관일부터 현재까지 이용객을 집계 한 결과 총 13만 7,340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성구 인구가 9월말 현재 31만 2,985명으로 10명 중 4명 이상이 이용한 셈이다.
우선 지난 2011년 8월 첫 번째로 문을 연 동화마을 작은도서관은 1만6,455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1일 평균 107명이 이용해 총 6만9,550명이 찾았다.
또 하루 이용자가 가장 많은 곳은 지난 6월 개관한 신성마을 작은도서관으로 1일 평균 144명이 이용하는 등 관심이 높다.
이밖에 자운마을 작은도서관의 경우 기본 도서관 기능 외에 독서토론을 비롯한 미술수업, 양말 공예, 동화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유성구 작은도서관에 대한 구민 반응도 뜨겁다.
구는 민선 5기 들어 아이들이 걸어서 10분 내에 갈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전담부서 신설과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안행부 주관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서 1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효율화를 꾀했다.
구는 작은도서관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임에 따라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성구 관내에는 동화마을을 비롯해 온천, 자운, 희망, 신성, 송강마을 작은도서관 등 6개가 조성돼,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총 117명의 민간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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