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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대 학부생,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 28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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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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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울산대학교 의대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의과대학에서 최초로 정규 교과과정인 '의학연구실습과정'을 도입한 결과 의사고시에도 합격하지 않은 학생들이 SCI급 국제학술지 28편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보여 화제다.

의학연구실습과정은 의학과 1, 2학년 모든 학생(한 학 년당 40명씩 총 80명)에게 개별적으로 연구 지도교수를 1:1로 선임해 연구 과제를 부여하고 2년간 직접 연구에 참여하도록 해 그 결과를 2학년 말 학생연구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의학과 3, 4학년에는 연구를 지속해 연구 논문을 작성, 투고하고자 하는 학생(15~17명)을 선발해 학생연구지원금(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고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 1저자로 발표하게 만드는 것이다.

의학연구실습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연구 성과는 꾸준히 이어져 2010년 4편, 2011년 10편, 2012년 9편을 비롯해 올해에도 지금까지 총 5편의 학생 제 1저자 논문이 이미 국제학술지에 실렸고, 하반기에 2편의 논문이 추가로 더 게재될 예정이며 7편의 논문은 국제학술지에 투고된 상태다.

김기수 울산대 의대학장은 "학력 수준 상위 0.1% 이내의 국내 최고 수재들을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세계적인 의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한 의학연구실습과정이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연구 지도를 혼쾌히 수락해주신 교수님들의 열정과 연간 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준 서울아산병원과 아산재단의 협조로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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