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한울저축銀 부실금융기관 지정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관리해 온 옛 솔로몬저축은행 자회사 두 곳이 다음달 퇴출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초 해솔저축은행(옛 부산솔로몬)과 한울저축은행(호남솔로몬)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해 사전통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은행은 지난달 말 자본금이 전액 잠식돼 일정기간 내 경영개선 명령을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모회사인 솔로몬저축은행이 퇴출된 상황에서 두 은행이 증자 등을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영업 정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두 은행의 퇴출이 결정되면 오는 18일 오후 영업을 정지한 뒤 공사 산하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이전해 월요일에 다시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9월말 현재 해솔저축은행은 총수신 5741억원, 총여신 3700억원이며 거래자 수는 5만6049명이다.

한울저축은행은 총수신 2782억원, 총여신 1772억원, 거래자수 3만22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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