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처세술 1위는 '스스로 몸 낮추고 겸손하게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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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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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95.2% "직장생활서 처세술 필요해"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회사에서 인정받으려면 업무능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처세 능력도 필요하다. 실제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에서 처세술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705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에서 처세 등 생존술 필요 여부’를 설문한 결과, 무려 95.2%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최고의 생존전략 1위는 ‘스스로 몸을 낮추고 겸손하게 행동한다’(24.1%)가 차지했다. 이어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다’(15.2%), ‘인사 잘하기 등 기본을 지킨다’(12.8%), ‘적도 친구도 없다는 오픈마인드를 갖는다’(10.7%), ‘튀지 않고 항상 중간을 유지한다’(8.5%), ‘직장 내 대세인 사람과 친해진다’(5.1%), ‘힘든 일도 끝까지 참아낸다’(4.9%), ‘남에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4.5%), ‘부정적인 감정을 내색하지 않는다’(4%), ‘회식, 모임 등에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3.3%) 등의 순이었다.

생존술이 필요한 이유로는 ‘업무 능력만으로는 인정받기 어려워서’(56.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47.8%), ‘근무가 쉽고 편해질 수 있어서’(38%), ‘비용, 시간 대비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서’(27.7%), ‘능력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어서’(26.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본인의 생존술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7.3%)이 ‘보통 수준’, 38%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뛰어난 수준’이라는 응답은 4.7%에 불과했다.

본인의 처세능력이 부족하다는 응답자들은 그로 인해 ‘회사 생활 스트레스가 가중됐다’(56.7%, 복수응답), ‘직장생활에 염증을 느끼게 됐다’(39.9%), ‘힘든 일, 궂은 일이 늘어났다’(26.5%), ‘업무 능력을 평가 절하 당했다’(26.1%), ‘동료들과의 관계가 나빠졌다’(19.8%)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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