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연결대상 기업수 큰폭 증가… 6개월새 18%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15 12: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내 주요 상장사들이 연결재무제표에 포함시키는 기업들의 수가 크게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산규모 상위 50개 기업의 연결대상 기업 수는 지난해 말 2664사에서 올해 6월 말 3137사로 17.8%(473사) 증가했다. 기업별 평균 연결대상 기업 수도 같은 기간 53사에서 63사로 늘었다.

이는 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지분율이 낮더라도 실질 지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 기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서 개정으로 기업들의 지배력 판단 기준이 명확해진 것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분율이 50% 미만이더라도 연결 대상에 추가로 포함된 기업이 245개사로 많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집계 대상 50개사 중 22개사가 지분율이 50% 미만인 투자대상 기업을 연결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50개 기업은 작년 말 자산규모 상위 상장기업 중 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 중분류에 해당하는 금융, 전자, 통신 등 10여개 주요 업종에 속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