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확대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리처드 피셔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모한 미국 재정 정책이 이달에도 연준으로 하여금 현행 정책을 고수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며 “개인적인 의견은 지금은 너무 취약한 때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 부분적 업무정지(셧다운) 장기화와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오는 29∼30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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