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출업체, 베네수엘라에 1,800달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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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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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계공업, 선박엔진 1,800만달러(한화 190억원) 수출계약 체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선박엔진 수출업체가 베네수엘라에 미화 1,800만달러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현대기계공업주식회사(대표 김철빈)가 베네수엘라 디젤선박기술회사인 글로벌 마린 & 디젤 테크놀리지(대표 카를로스 카스텔라노)와 미화 1,800만달러(한화 약 190억원)의 선박엔진 수출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기계공업의 베네수엘라 선박엔진 수출은 지난 2009년까지 39만달러에 불과했었다.

이후 2010년 140만달러, 2011년 187만달러, 지난해 446만달러로 증가해왔으며, 올 들어 5월10일 235만달러 수출계약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1,800만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수출계약을 이루어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 계약 성과로 인하여 제주시 화북1동 2104-2번지(5,280㎡)에 소재한 현대기계공업 공장도 확장할 계획으로 있다” 며 “수출물량 확대로 인한 직원도 추가로 모집하고 있어 수출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도 나타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기계공업의 수출용 선박엔진<사진제공=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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