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디지털 구로, 영화로 꿈꾸고 영화로 놀자'란 주제로 신도림테크노마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민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23일 오후 5시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개막작은 우리나라 영화 '표류일기'가 선정됐다. 일가족이 남태평양에 표류돼 구출되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간다는 내용이다.
어린이영화제는 비경쟁분야 국제영화제, 경쟁분야 키즈무비 공모전, 우리가족 영화워크숍 등으로 나뉜다.
국제영화제에서는 우리나라와 프랑스, 캐나다, 중국 등 21개국에서 초청된 110여편의 장·단편 어린이영화를 만날 수 있다.
구로아트밸리, 남현교회, 궁동사회복지관, 화원종합복지관 등에서 뽀통령 시리즈, 엘리노의 비밀, 오즈의 마법사, 파리의 도둑고양이이 24개의 섹션으로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구로구청장이 조직위원장, 김한기 구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집행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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