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실시하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들을 인솔해 안전하게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으로서 1992년도에 호주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영국 등 선진국에서 실시하여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내년도에 2개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시범운영 할 계획으로 보행안전지도사와 공공근로인원을 총 14명 배치하여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등·하교 시간 외에는 학교 주변의 방범순찰과 위험요소의 제거 등 안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창규 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의 설치와 함께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을 도입 추진하여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내년도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평가하여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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