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교실 확대…2016년 4학년까지 대상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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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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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확대 운영 방안 발표…2016년 6학년까지 대상 확대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은 희망할 경우 방과후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준다.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저녁돌봄'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16일 이 같은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기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에 4학년까지, 2016년 6학년까지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내년 돌봄교실 참여학생은 오후 5시까지 돌봐주는 '오후돌봄' 33만1000명에 오후 10시까지 돌봐주는 '저녁돌봄' 12만3000명을 합하면 45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올해 현재 5784개 학교에서 저소득층·맞벌이·한부모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7395개 돌봄교실 참여학생 15만9000여명에 비해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 이에 예산도 2918억원에서 6109억원으로 늘려 시설비,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의 방과후아카데미, 아이돌보미 서비스 등 관계부처나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돌봄서비스 기관과 연계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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